포미닛 측 “환풍구 붕괴 사고, 안타까운 마음…큰 피해 없길” 공식입장(전문)

입력 2014-10-17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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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에서 환풍구 붕괴 사고기 발생한 가운데 걸그룹 포미닛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안타까움 심경을 전했다.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들이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포미닛 측은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다”며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5시 53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 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관람객들은 환풍시설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걸그룹 포미닛 등 여러 팀이 참여한 공연이 진행되던 중 갑자기 환풍구 덮개가 붕괴됐고 관람객들은 10m 아래로 추락했다.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구급대 등 10여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포미닛 측이 보내온 공식입장 전문이다.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습니다.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포미닛 판교 사고’ 동아닷컴DB·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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