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공연장 사고’… 英-美-日 주요 외신 일제히 보도

입력 2014-10-18 09: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판교 공연장 사고’ 판교에서 발생한 공연장 사고가 전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해외 언론들도 즉각 이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16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 유스페이스의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회 판교테크노벨리 축제'에서 1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후 5시 50분경 포미닛의 공연을 보기 위해 환풍구 덮개 위로 40여명의 인원이 올라가 공연을 보고 있던 중 환풍구 덮개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 8명이 경상을 입은 것.

주요 외신 매체들은 이 소식을 빠르게 보도했다. 영국 BBC는 국내 보도를 상세히 전하며 마지막에 "세월호가 6개월 전에 침몰한 뒤, 많은 사람들은 국가의 규제들이 급속한 경제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미국 ABC는 AP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한국의 안전 문제는 느슨한 규정, 법규위반에 대한 가벼운 처벌, 안전 문제 경시, 경제 성장 우선주의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주요 매체 역시 인터넷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전했으며, 입장 표명 없이 대부분 사고 사실을 간단히 전하는 정도에서 보도가 이루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