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곽 회장, 판교 환풍구 사고 대책 논의 후 “희생자 가족 학비 지원”

입력 2014-10-19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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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분당소방서

이데일리 곽 회장, 판교 환풍구 사고 대책 논의 “책임 부분은 책임 지겠다”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책임을 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19일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성남 분당구청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치고 유족들과 만난 곽 회장은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라며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숨진 사람들의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 안전요원 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상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죄송하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데일리가 경기도·성남시의 주최자 명칭을 도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그 부분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최선을 다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판교 환풍구 사고, 전국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 "판교 환풍구 사고 정말 안타깝다", "판교 환풍구 사고 조금만 더 세심하게 배려했다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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