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MVP’ 범가너, ‘WS ERA 0.00’ 행진 이어갈까?

입력 2014-10-20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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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더욱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매디슨 범가너(25)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3번째 월드시리즈에서 평균자책점 0.00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범가너는 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4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범가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범가너가 이러한 기세를 이어간다면 월드시리즈에서도 호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범가너의 월드시리즈 무실점 행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범가너는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던 지난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월드시리즈 1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범가너는 지난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1경기에 나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월드시리즈 통산 2승 평균자책점 0.00

특히 범가너는 이번 1차전에 캔자스시티의 홈구장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원정경기에 특히 강한 범가너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점점 완벽한 괴물로 진화하고 있는 범가너. NLCS MVP 수상의 기세를 이어나가 월드시리즈 무실점 행진을 계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기는 22일 오전 9시 시작된다.

한편, 범가너와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캔자스시티의 선발 투수는 제임스 쉴즈(33)로 결정됐다. 1차전부터 불꽃튀는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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