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차’ 허드슨, ML 데뷔 후 첫 WS 등판… 25일 3차전

입력 2014-10-20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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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허드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6년차의 베테랑이자 개인 통산 214승으로 현역 1위. ‘영건 3인방’ 시절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인 팀 허드슨(39)이 대망의 첫 번째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시작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4 월드시리즈에 나설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25)를 필두로 2차전 제이크 피비(33), 3차전 허드슨, 4차전 라이언 보겔송(37)로 이어지는 마운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때와 같다.

따라서 허드슨은 오는 25일 3차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다. 홈경기 등판.

이는 지난 199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월드시리즈 등판. 허드슨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 여러 차례 포스트시즌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월드시리즈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특히 허드슨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역시 이번해가 처음을 정도로 늘 디비전 시리즈에서 패배를 맛보곤 했다.

이제 허드슨은 ‘짝수해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든든한 팀 동료와 함께 대망의 월드시리즈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베테랑의 투혼을 기대해 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와는 달리 캔자시스티의 2014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임스 쉴즈-요다니 벤추라가 나서는 1,2차전만 정해진 상태.

캔자스시티가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때와 같은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한다면 제레미 거스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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