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말로카리스란, 5억년전 ‘바다의 제왕’…“정체가 뭐길래?”

입력 2014-10-20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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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아노말로카리스란'

바다의 제왕이라 불리던 아노말로카리스가 화제다.

아노말로카리스란 '이상한 새우(abnormal shrimp)'라는 뜻을 가진 고대 해양 생물로 약 5억 년 전 원시 지구의 바다를 지배한 거대한 포식자다.

아노말로카리스의 일반적인 크기는 보통 60cm에서 최대 2m까지 이르렀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노말로카리스의 형태는 크게 머리와 몸통으로 나뉜다. 머리는 볼록한 타원형이며 앞에는 한 쌍의 집게발이 달려 있다.

집게발은 거대한 가시로 둘러싸여 있으며 크기는 20cm로 먹이를 입으로 옮기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노말로카리스는 몸통 측면에 최소한 11개 이상의 날개와 비슷한 엽을 지녀 헤엄칠 수 있었다. 특히 먹이를 쫒아갈 수 있는 큰 지느러미 등을 잘 발달시켜 캄브리아기 생태계의 최상위 지배자로 군림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아노말로카리스의 고대 화석은 미국에서 9표본, 캐나다에서 6표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표본, 그리고 중국에서 11표본 등 총 27개 표본이 발견됐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아노말로카리스란, 우리가 맨날 먹던 새우가 아니네" "아노말로카리스란, 엄마 무서워" "아노말로카리스란, 신기하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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