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 불발… 김용희-김성근도 후보군

입력 2014-10-20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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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 불발… 김용희-김성근도 후보군

‘SK 이만수, 김용희, 김성근’

SK 와이번스가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은 가운데 차기 후보로 김용희와 김성근이 점쳐졌다.

20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SK는 올해로 3년 계약이 만료되는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고 신임 감독을 내정할 예정이다. 김용희 SK 육성총괄을 비롯 내부 인사 중에 승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김성근도 후보군에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만수 감독은 지난 2007년 SK의 수석코치로 입단했다. 2011년 김성근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로 시즌 도중 감독 대행을 맡은 이만수 감독은 2012년 SK의 감독으로 3년간 계약했었다.

이만수 감독은 감독 대행인 2011년과 감독 첫 해인 2012년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으나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지 못하면서 팀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하게 됐다.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김용희 육성총괄은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1982년부터 198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선수생활을 했다. 1994~1998년까지 롯데 감독을 역임했고 1995년에는 롯데를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지난 2000년 삼성 감독을 맡은 뒤 다시 롯데 자이언츠의 수석코치와 2군 감독을 거쳤다. SK에는 2011년부터 2군 감독으로 적을 두게 됐다. 올 시즌부터는 팀의 육성총괄을 맡아왔다.

한편 SK는 신임 감독 발표와 함께 새 수석코치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으로 김용희와 김성근이 점쳐지는 가운데 신임 감독과 새 코치진의 정확한 발표 시기는 나오지 않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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