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다시 바람 빠져…비바람에 잠시 휴식(?)

입력 2014-10-20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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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게시판

석촌호수에 띄워진 러버덕이 위기(?)를 맞았다.

20일 오전 러버덕 프로젝트 트위터에는 “현재 석촌호수 인근에 비와 바람이 매우 거세짐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잠시 러버덕을 내린다”며 “러버덕은 비가 그치고 현장을 재점검한 이후 다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왔다.

이날 한 누리꾼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러버덕의 현재 상황이 담겨 있다. 사진 속 러버덕은 바람이 모두 빠진 채 호수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

앞서 러버덕은 14일 공개 첫날에도 균형 이상으로 긴급 보수 작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한편, 러버덕은 어린시절 추억의 장난감인 ‘노랑 오리’를 높이 16.5m와 1t짜리 대형 구조물로 제작해 물위에 띄우는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16개국에서 20회 이상 순회했다.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로 서울이 선정돼 다음달 14일까지 석촌호수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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