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사 감독, 경기 중 굴욕 ‘뜨거운 커피 위에 털썩’

입력 2014-10-20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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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마르세유 마르코스 비엘사 감독이 경기 도중 뜨거운 커피 위에 주저앉은 뒤 깜짝 놀라는 우스꽝스러운 실수를 저질렀다.

비엘사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14-15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팀을 지휘했다.

이날 스타드 벨로드롬에는 6만1846명의 역대 최다 관중이 들어선 가운데 마르세유는 툴루즈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8승1무1패(승점 25점)를 기록, 2위 파리생제르맹(승점 18점)에 승점 7점 차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비엘사 감독은 이날 역대 최다관중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경기에 열중한 비엘사 감독은 코치가 아이스박스 위에 올려둔 뜨거운 커피를 보지 못하고 그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깜짝 놀란 비엘사 감독은 황급히 일어섰지만 이미 엉덩이가 다 젖어버린 상태였다. 현지 언론들은 이 장면을 두고 “고전 코미디 같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비엘사 감독은 아르헨티나, 칠레 대표팀 등을 이끈 명장으로 한때 한국 대표팀 부임설이 나돌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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