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판교 사고 희생자 직계자녀 대학 학비까지 지원하겠다"

입력 2014-10-20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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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판교 테크노밸리 행사의 주관사인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환풍구 추락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곽 회장은 지난 19일 "이데일리는 판교 사고 수습에 대한 모든 권한을 사고대책본부에 위임하겠다"며 "이데일리는 물론 개인 장학재단 등을 통해 숨진 피해자의 직계 자녀들의 대학 학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곽회장은 또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책임 있는 언론사, 주관사로서 모든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곽회장은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죄했다.

이데일리 측은 사고 수습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사고대책본부에 상주 인력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대책본부와 유가족협의체는 20일 오전 10시 합의사실을 발표했다.

유가족협의체 한재창 간사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유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용기를 가지고 꿋꿋이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가 “통상적인 판례에 준해 일정한 기준과 시기를 확정한 뒤 그에 따라 보다 세부적으로 확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족협의체는 “이 사건이 악의나 고의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닌 점을 고려해 관련 당사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이 최소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왜 이런 일이 일어나서”,“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잘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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