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전세 ‘엄두도 못 낼 초고가…최저가와 차이 엄청나’

입력 2014-10-20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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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전세. 사진=보도화면 캡처.

‘전국 최고가 전세’ 

최근 1년간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 조사 결과가 관심을 모았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의 7배 수준인 20억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최고가 전세는 올해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23억 원(전용 244.66㎡)으로, 서울 전체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금(3억 3000만 원)의 7배에 육박했다.

공동 2위(동일 아파트 다른 주택형 제외)는 서초구 잠원동 빌 폴라리스(244.76㎡), 강남구 청담동 상지 리츠빌카일룸2(244.32㎡),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195.34㎡)로 모두 전세 값이 각각 20억 원에 근접했다.

이어 서초구 반포자이 244.63㎡ 18억 원,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 2단지 241.88㎡ 17억 5000만 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222.15㎡ 17억 5000만원 순이다.

또한 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170.98㎡가 지난 4월 17억 원에 거래되면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 가장 싼 전세 아파트는 동대문구 답십리 센시티 14.24㎡ 아파트로 2000만원이었다.

최근 1년간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최저가에 신고 된 곳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성재아파트 전용 39.24㎡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공2차전용 35.64㎡로 각각 8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 정자동 파크뷰 182.23㎡가 8억 5000만 원(1월 13일 확정일자)으로 최고가로 확인됐다. 최저가는 지난 10월 확정일자를 받은 포천시 신북면 거산아파트 43㎡ 1500만원이다.

한편, 전국 최고가 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국 최고가 전세, 차이 크다” “전국 최고가 전세, 엄두도 못 낼 가격” “전국 최고가 전세, 양극화 심각하군” “전국 최고가 전세, 너무 비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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