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밀당은 피곤해서 싫다"

입력 2014-10-21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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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리가 남편과의 결혼 뒷이야기를 화끈하게 털어놨다.

이유리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과 오빠 동생으로 지냈는데 어느 순간 남자로 느껴졌다”고 운을 뗐다.

이유리는 “4년을 알아가다가 ‘결혼 아니면 이 사람을 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놀이터로 불러서 ‘내가 고민을 해봤는데 오빠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좀 더 생각해봐라’며 나를 다시 돌려보냈다”면서 “그 이후로 매 순간 진심을 다해 고백했다.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1년이 지난 후 결혼했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이유리는 “밀당은 피곤해서 못하겠더라. 꼭 남자가 먼저 프러포즈 해야하는건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남편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너무 순수했다. 여자는 근육에 반하지 않는다. 이벤트가 아니라 따뜻한 진심의 말 한 마디에 반한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유리 남편, 알고 보니 착한 연민정” “이유리 남편, 로맨틱하네” “이유리 남편, 마음씀씀이가 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유리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을 연기해 화제덤에 올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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