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벨로아 “호날두, 커리어하이 기록 중”

입력 2014-10-22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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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31)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를 칭찬했다.

아르벨로아는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릴 리버풀과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경기를 하루 앞두고 21일(현지시각)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아르벨로아는 호날두에 관한 질문에 “그의 활약은 정말 놀랍다”면서 “수 년 전에 그에게 물었다면 그는 올 시즌과 같은 활약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날두는 거의 매 경기에서 골을 넣기 때문에 우리 팀에 있어서 중요한 선수가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에 내가 이 말을 했을지 몰라도 난 호날두가 현재 그의 축구 인생에서 정점을 찍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뛰어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르벨로아는 지난 2007년 데포르티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2008-09시즌까지 98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그는 친정팀에서 열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질문에 “내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 안필드에 돌아오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한 아르벨로아는 “내가 떠난 뒤로 리버풀의 많은 것이 바뀌었다. 또한 내 동료는 스티븐 제라드, 루카스 레이바, 마틴 스크르텔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필드의 기운에 대한 질문에 “설명하긴 어렵지만 매우 쉽게 느낄 수 있다. 안필드에는 이곳만의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우리는 승점을 얻는 데 몰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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