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이상엽(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총상금 8000만원·우승상금 1600만원) 15차전에서 우승했다.
이상엽은 21일 전남 영암군 아크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김진성(25), 박종헌(18)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아마추어 시절 2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상엽은 올해 프로로 전향해 2부 투어에서 뛰고 있다. 첫 우승을 신고한 그는 “내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또 지금보다 더 성장해 한국골프계에 개성이 강한 선수, 독특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