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옌 로번(30)이 선수생활 중 만났던 감독들에 대해 회고했다.
로번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주제 무리뉴(첼시) 감독과 루이스 판 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금의 날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던 로번은 첼시로 이적해 2007년까지 무리뉴 감독의 지도하에 활동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 2009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판 할 감독과 2011년까지 함께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와 감독으로 재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로번은 “두 감독 모두 정말 많은 것을 요구한다. 두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는 방법이나 삶의 방식, 거의 매일 축구만 생각하는 부분 또한 비슷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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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리뉴 감독은 내게 많은 것을 요구했고 그와 함께라면 성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면서 “무리뉴 감독은 팀을 꾸리는 데 있어 선수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한 조언으로 선수들이 더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난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정신적으로 큰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언제나 강한 모습으로 대한다. 선수들은 그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한다”며 “난 그런 것이 좋았다. 무리뉴 감독은 팀 전체에게나 선수 개인에게나 정신적인 부분을 매우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로번은 판 할 감독에 대해 “판 할 감독은 선수 개개인을 발전시키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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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판 할 감독은 가장 먼저 선수가 적응하도록 훈련시킨다. 이것이 지금 맨유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한 이유”라면서 “초반엔 긴장도 많이 하고 적응해야만 한다. 판 할 감독의 이런 성향은 나를 강하게 했고 나의 축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시즌 초반 맨유가 삐걱이자 사람들이 내게 많은 질문을 했다. 그 때마다 난 판 할 감독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에 앞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팀을 꾸리는 데 시간이 필요할 뿐 그는 분명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로번은 “무리뉴, 판 할 감독에 이어 지금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 난 이런 훌륭한 감독들과 일할 수 있어 특권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내 축구 인생에 있어 이들을 만난 것이 분명 도움이 됐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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