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 이색 경험 선사…“살아있네”

입력 2014-10-24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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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쳐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 이색 경험 선사…“살아있네”

부산 해운대구청이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운대구청은 17일 해운대해수욕장 등지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안내방송에 표준말 버전과 함께 '부산 사투리 버전'을 함께 내보내는 등 부산 사투리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운대구청은 사투리 UCC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내방송은 "부산시 해수욕장은 전부 다 금연구역으로 지정 되뿌따 아입니까, 해운대 해수욕장서 담배 피믄 과태료 2만 원을 내야된다 카네예"라는 구수한 사투리를 들을 수 있다.

해운대구청은 또한 부산 동구의 역사를 소개하는 이바구길은 이야기라는 뜻을 가진 사투리로 이름 그대로 붙여 관광지로 만드는 등 사투리 문화 정착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 재밌어보이네"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알아들을 수 있을까"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꼭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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