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정선아가 ‘킹키부츠’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CJ E&M 상암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뮤지컬 ‘킹키부츠’제작보고회에는 CJ E&M 김병석 대표, 해외 크리에이티브팀, 김무열, 윤소호, 오만석, 강홍석, 정선아, 최유하, 고창석, 심재현, 이예은이 참석했다.
‘킹키부츠’에서 찰리 프라이스 공장에서 일을 하며 똑부러지게 일을 하는 ‘로렌’ 역을 맡은 정선아는 “뮤지컬 데뷔 이래 무대 위에서 구두를 처음 벗어봤다. 이번엔 운동화를 신고 무대 끝까지 뛰어 다는데 활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라 생각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 솔로 넘버가 정말 재미있고 이 작품에서 감초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빠진 신사화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는 여장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여장 남자를 위한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틈새 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