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권상우-김제동 등, 신해철 사망에 화환 보내 애도 표해

입력 2014-10-28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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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47)의 빈소가 마련 중인 가운데 이미 주변은 그의 음악적 재능을 사랑했던 이들이 애도를 표한 화환들로 가득찼다.

28일 오전 10시경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3호실에는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한 故 신해철의 빈소를 마련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그의 빈소에는 고인의 영정과 더불어 가요계, 방송계 관계자들이 보낸 화환들이 가득차 신해철의 인품과 재능에 반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했다. 빈소의 영정사진에는 신해철 특유의 당당한 모습이 담겨 있어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가요계에서는 YB, 뜨거운 감자 등이 소속된 다음뮤직, 포니캐넌 코리아, 유희열의 소속사인 안테나 뮤직, DJ DOC의 부다 레코드, 신컴 엔터테인먼트 등이 신해철의 죽음을 깊이 애도했다.

또한, 대한 가수협회의 태진아 회장, 캔 엔터테인먼트의 강승호-장혜진 부부도 故신해철의 사망을 애도하는 화환을 보냈다.

이어 방송계에서는 방송인 김제동과 박중민 KBS 예능국장, KBS '탑밴드' 제작진, 배우 권상우 등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인사들이 속속 화환을 보낸 상태다.

한편 故신해철은 지난 17일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끼고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19일에 퇴원했다. 그러나 22일 새벽 복부와 흉부 통증으로 재입원 후 심정지 발생으로 서울 아산 병원으로 후송돼 복강 내 장 수술 및 심막 수술을 받았고 의식불명 상태로 사투를 벌이던 중 끝내 깨어나지 못한 채 가족들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10월 31일 오전 9시에 엄수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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