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멈췄던 눈물이… 해철이 형 잘가요” 애도

입력 2014-10-28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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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김창렬’

김창렬 “멈췄던 눈물이… 해철이 형 잘가요” 애도

DJ DOC 김창렬이 가수 신해철의 부고 소식에 다시 한 번 애통함을 전했다.

김창렬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머리가 아프다. 너무 많이 울면 머리가 낳이 아픈가 보다. 내가 ‘머리 아퍼’라고 하니까 주하가 안아 준다. 잠시 멈췄던 눈물이 다시 흐른다. 꿈이 아니였네. 해철이 형 잘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창렬은 27일 오후 신해철의 사망 소식에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라며 “아 X발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 X새끼들아”라고 울분을 토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의 글이 논란이 일자, 그는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이성을 잃었습니다. 우리형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주세요. 진짜 마왕이 이렇게 갈 줄 몰랐습니다”라며 “여러분의 추억이 아닌 나의 추억이 많아서 오바하나 봐요. 여기까지하죠. 제가 사과할께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故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27일 오후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 장지는 미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마왕 신해철 별세’ 김창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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