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복귀한 ‘마마’ 송윤아 겹경사

입력 2014-10-2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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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송윤아. 사진제공|MBC

“진정성 있는 연기” 호평 속 종영
12월10일부턴 日 KNTV서 방영

연기자 송윤아(사진)가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뒤 이번엔 일본 시장까지 공략할 기세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송윤아의 복귀작인 MBC 드라마 ‘마마’가 12월10일부터 일본 한류채널 KNTV에서 방영된다.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일본 방송이 결정되면서 송윤아는 ‘온에어’ 이후 6년 만의 복귀작을 현지에 소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마마’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미혼모가 홀로 남겨질 아들이 친부 가정에서 제2의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옛 남자의 아내와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려 화제를 모았다. 한동안 자극적인 설정의 드라마가 인기를 끈 탓에 ‘마마’의 등장은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과 신선함을 안겼다.

이어 한류스타나 아이돌 스타도 없이, 또 방송 전 현지에서 화려하게 여는 프로모션 활동도 없이 ‘마마’는 출연진의 연기력과 이야기의 힘으로 일본 방송을 성사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 중심에 송윤아가 서 있다. 송윤아는 6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며 국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일본 시청자 역시 ‘온에어’로 한 차례 만난 경험이 있어 그의 감성 짙은 연기가 일본 안방극장을 물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 방송되고 있지만 ‘마마’처럼 진한 여운을 남기는 드라마는 드물었다. ‘마마’가 한국 드라마의 진정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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