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EDx HanRiver 2014 제공
‘TEDxHanRiver 2014’는 “오는 1일 르노삼성자동차 신사옥 RSM타워에서 강연회 ‘TEDxHanRiver 2014’가 열린다”고 밝혔다.
비영리재단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는 ‘공유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를 슬로건으로 세계를 이끄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일년에 두 차례 세계 최고의 강연을 갖는다.
당초 기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에 대한 컨퍼런스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인류 전체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빌 클린턴, 스티븐 호킹, 제인 구달 등이 거쳐갔다. 아무리 유명한 인사라도 18분을 넘길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TED 열풍이 불면서 ‘TEDx(TED-like Experience)’라는 형식으로 각 지역 단체들이 라이센스를 취득해 독자적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TEDxHanRiver’는 ‘한강’을 모티브로 2010년 처음 시작한 이벤트다. 그동안 미국 시카고 등지에서 세 차례 이벤트를 개최하다가 올해 처음 한강이 있는 서울로 장소를 옮겼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Program Manager로 일하고 있는 이주신 씨와 Purdue University 에서 소비자 행동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혜미 씨를 비롯, 총 13명의 스텝이 행사 준비에 동참했다.
올해는 9명의 강연자가 무대에 선다. 현재 이제호(차병원 첨단암센터장), 최기의(전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정광열(삼성전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상무), 이준규(AirBnb 한국지사 대표), 전용덕(DreamWorks Animation 촬영감독)를 포함해, Martin Rennie (이랜드FC 축구감독),유정우 (대경대 실용음악과 교수 및 TK엔터테인먼트 대표), 송휘석 피아니스트, Eugene Cho목사 (One Day's Wages 창업자) 등 모두 9팀이 확정됐다.
한편 ‘TEDxHanRiver’는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이후 ‘Networking Dinner Party’가 진행되며 티켓은 일반 4만 원, 학생 3만 원, 고교생은 무료다. 올해 행사는 (주)동암씨티, Sweedr, 삼오종합소방공사, LG Display, Holiday Inn Incheon Songdo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TED 홈페이지(http://www.ted.com/tedx/events/13832)에 기재돼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