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재하, 검소하게 하고 다녔지만 ‘준 재벌 집안’ 규모가…

입력 2014-10-3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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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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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재하, 검소하게 하고 다녔지만 ‘준 재벌 집안’ 규모가…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작곡가 장기호가 고(故) 유재하의 집안을 언급했다.

김광민은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유재하의 그 집안은 재벌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장기호는 “유재하의 아버지가 아마 탄광 사업을 하셨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종신은 “형편이 안 되면 클래식하기 어렵다”고 거들었다. 장기호는 “사실 유재하가 이미지만 보면 좀 중산층 아래쪽 같지 않으냐. 약간 빈티지”라고 맞장구를 쳤다.

또한 장기호는 “한 번은 유재하의 집에 갔는데 꼬부랑 모양의 소파를 봤다. 유재하에게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걸 만드느냐’고 물었더니 스페인에서 온 소파라더라. 집안의 모든 집기가 외제품이었다”고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유복한데도 검소하게 하고 다니는구나 싶어 놀랐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유재하, 규모가…” “유재하, 정말 몰랐어” “유재하, 노래 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재하는 1987년 8월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유작으로 남기고 그해 11월 사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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