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 커밍아웃에 아이폰 한국 출시 "절묘한 타이밍"

입력 2014-10-31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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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 아이폰'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팀 쿡은 30일(현지시간)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분명하게 말하자면 나는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팀 쿡은 “동성애자로 살면서 소수자에 대해 깊이 이해를 할 수 있었고 더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때때로 힘들고 불편했지만 동성애자로서의 공감 능력은 더 풍부한 삶을 열어줬고 시련은 자신에게 코뿔소 가죽처럼 튼튼한 마음을 가지게 해 애플의 CEO로 일할 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진정하고 용기 있는, 그리고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 보여준 팀에게 감사한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31일 애플스토어 한국공식사이트를 통해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단말기 가격이 공개됐다.

4.7인치 화면의 아이폰6는 16G 제품이 85만 원, 64G 제품이 98만 원, 128G 제품이 111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보다 큰 5.5인치 화면의 아이폰6 플러스는 16G 98만 원, 64G 111만 원, 128G 124만 원이었다.

이동통신3사 모두 출고가는 아이폰6 16G 제품이 78만9800원, 64G 92만4000원, 128G 105만6000원으로 각각 공시했다.

아이폰6플러스는 16G 제품이 92만4000원, 64G 105만6000원, 128G 118만8000원으로 각각 출고가가 책정됐다.

누리꾼들은 "애플 CEO 팀 쿡 커밍아웃, 아이폰 한국 출시랑 타이밍 딱 떨어지네", "애플 CEO 팀 쿡 커밍아웃, 멋지다", "애플 CEO 팀 쿡 커밍아웃, 아이폰 한국 판매 도움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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