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부검 결정, 사인 규명을 위해 화장 취소 후 부검 진행

입력 2014-10-31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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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부검 결정

고(故) 신해철의 사인 규명을 위해 화장이 취소됐다. 이후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오전 이승철, 싸이, 윤종신, 남궁연, 유희열, 신대철, 넥스트 등 동료 가수들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화장이 아닌 부검을 통해서 사인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이승철은 “여기 모인 신해철의 동료들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유가족에게 부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장을 중단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한다. 유족도 심사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을 더했다.

남궁연도 “부검을 하지 않고는 사인을 밝힐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정확한 사인을 유족들도 알아야 한다”며 “유족들은 신해철을 위해서 화장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의료사고도 의료사고지만 정확한 사인을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신해철의 유족과 소속사 측은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병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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