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선 라디 무덤, 달 표면에 드러난 흔적…“대박”

입력 2014-11-01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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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라디 무덤’. 사진|NASA

‘달 탐사선 라디 무덤’. 사진|NASA

‘달 탐사선 라디 무덤’

달로 발사한 정찰 궤도 탐사선 라디의 무덤이 발견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최근 “지난 9월 보낸 라디의 충돌 흔적이 포착됐다”며 사진을 대중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라디의 무덤이 위치한 곳은 달 서쪽 가장자리에 있는 크레이터 ‘선드맨 V(Sundman V)’ 인근이다. 이 지역에는 당시 추락의 충격으로 약 3m 넓이의 작은 크레이터가 생성됐다고 한다. 실제 라디의 사이즈는 세탁기 정도라고 나사는 밝혔다.

라디 프로젝트 매니저는 “라디의 무덤을 찾아내 기쁘다. 공개된 사진은 라디의 추락 전후를 합성해 만든 이미지”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라디는 달 대기층의 화학 성분과 먼지 입자를 분석한 자료를 수십만 건 보내왔다”며 “달과 충돌해 운명을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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