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비밀의 문’ 첫 촬영소감 “설레고 긴장돼…매 순간 열심히 할 것”

입력 2014-11-03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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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의 성인 ‘서지담’ 역으로 첫 등장을 알린 배우 윤소희의 비밀스러운 첫 촬영 모습이 3일 공개됐다.

앞서 13회 예고편에 깜짝 등장해 더욱 주목을 받는 윤소희는 과거 정의롭고 호기심 넘치던 소녀탐정 서지담과는 다른 묘령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 그는 극 중 아버지 서균(권해효)의 억울한 죽음 이후 진실을 믿고 정의를 쫓던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4일 방송될 14회에서 기녀 ‘빙애’로 등장해 다시금 재회한 이선(이제훈)과 아슬아슬 미묘한 관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에 이날 공개된 사진은 3년의 시간이 흐른 후, 보다 성숙하고 단단해진 마음으로 세상 앞에 나선 서지담의 모습이다. 슬픔이 묻어나는 차가운 눈빛과 굳게 다문 입에서 이전과는 다른 의문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게 될 서지담의 다부진 결심이 전해진다.

또한 최근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윤소희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며 “어린 서지담 역에 이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매 순간 노력하고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영조(한석규)와 노론 세력의 비밀문서인 ‘맹의’를 차지하기 위한 권력 전쟁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며 전반부를 마감한 ‘비밀의 문’은 4일 방송될 14회를 기점으로 영조와 세자 이선 간의 정치적 갈등을 본격적으로 그리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비밀의 문’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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