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조종 로봇 펭귄… ‘제작하게된 이유는?’

입력 2014-11-04 14: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제작하게된 이유는?’

황제펭귄 생태 관찰용 원격 조종 로봇 펭귄이 화제에 올랐다.

프랑스의 한 교수는 지난 2일(현지시각) 과학전문지를 통해 새끼 펭귄으로 위장한 원격 조종 로봇을 고안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이 로봇은 남극대륙 동남쪽 아델리에 랜드에 투입돼 펭귄의 생태를 조사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에 따르면 경계심 많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황제펭귄들은 초기에 유리 섬유로 만든 로봇을 무서워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여러 시도 끝에 황제펭귄들이 친숙해하는 형태의 로봇을 만들어냈다. 펭귄들은 이 로봇을 보고도 도망치지 않고 로봇에게 특이한 소리를 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로봇 펭귄이 소리를 내도록 프로그래밍되지 않았다는 것. 교수는 “로봇이 응답하지 않자 황제펭귄들이 매우 실망했다. 다음 로봇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격 조종 로봇 펭귄, 귀엽네”,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새로운 다큐멘터리 나오려나”,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