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20일 기공식

입력 2014-11-04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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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 IR)의 최대 격전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천 영종도에서 마침내 첫 기공식이 열린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일 인천 영종도 국제업무지역(IBC-Ⅰ 2단계)에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기공식을 연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 약 37개월 만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10월29일 파라다이스 시티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실시계획 승인은 건축공사가 공기 내에 완성될 수 있도록 각 부문별 공사의 방법·진행법·수단 등에 대한 계획을 승인하는 것으로, 승인이 나야 공사 착수가 가능하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은 1-1단계로 1-2단계 사업도 실시계획 승인 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3000억원(1단계)의 파라다이스 시티는 대지면적 20만3041㎡에 특1급 호텔,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전용 카지노, 플라자, 컨벤션 시설, 레스토랑, 스파 등이 들어선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야심 차게 준비하는 ‘플라자(Plaza)’는 K-팝, K-푸드, K-패션, 아트 갤러리, 테마파크, 대형 미디어 타워 등 한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동북아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경제 수도인 인천의 상징일 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상당한 경제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시티 1-1단계는 2017년 상반기,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1-2단계는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gn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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