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일주, ‘힐러’ 전격 합류… 지창욱 아버지 젊은 시절 연기한다

입력 2014-11-06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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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일주가 KBS 2TV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 합류한다.

‘힐러’는 ‘귀가시계’로 불리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모래시계’ 송지나 작가가 그려내는 모래시계 세대의 자녀들의 이야기로,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것은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

지일주는 서정후(지창욱)의 아버지이자 해적방송 엔지니어 서준석의 20대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그는 극 중 지창욱의 회상을 통해 등장, 친구들과 함께 정부 비판을 담은 해적 방송을 진행하는 엔지니어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비밀의 실타래 속 한 인물을 그릴 예정이다.

지일주는 “대본을 처음 받고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스토리에 빠져들어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어버렸다”며 “이런 훌륭한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며, 내가 작품을 읽었을 때의 감정 그 이상을 시청자분들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일주가 출연을 확정지은 ‘힐러’는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8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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