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전체 진행을 맡은 임백천은 ‘임백천의 대학 라디오’라는 제목으로 80년대 음악방송을 진행하듯 우편엽서로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소개하는 이색 코너를 운영한다.
2011년부터 진행중인 KBS 2라디오 ‘임백천의 라디오 7080’이 4년 만에 대학가요제 동료들과 함께 화려한 외출을 하는 셈이다.
임백천은 1978년 2회 MBC ‘대학가요제’ 입상이후, 1979년부터 라디오,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데뷔했고, 대학졸업 후 6년간 건설회사에 근무하다 87년 전문MC로 복귀해 활동해오고 있다.
30년 가까이 방송인의 길을 걸어오며 대학가요제의 역사를 지켜본 임백천은 “우리 젊은 날의 노래는 언제나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