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딩노트 보급, 기존의 것들과 달라…이게 대체 뭐야?

입력 2014-11-06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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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딩노트 보급

일본 엔딩노트 보급

일본 엔딩노트 보급, 기존의 것들과 달라…이게 대체 뭐야?

일본에서 엔딩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시는 지난 3월부터 노년층을 상대로 엔딩노트 ‘내 마음을 전하는 노트’를 보급하고 있다. 이 엔딩노트는 기존의 것들과 달리 연명 치료 여부에 초점을 맞춘 것.

시 관계자는 “근래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갑자기 혼수 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연명 치료를 받으며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 것을 보고 이 같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엔딩노트 작성법은 의식이 없어 판단이 불가능하거나 회복 가능성이 없을 때를 대비해 의사에게 치료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형식이다. 의사로부터 병명을 통보받을지 여부부터 인공호흡기와 심장마사지 등 구체적 치료 범위까지 작성할 수 있다. 환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것.

관계자는 “당장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연명 치료 여부에 대해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엔딩노트 보급, 그렇구나” “일본 엔딩노트 보급, 마음이 무겁네” “일본 엔딩노트 보급, 필요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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