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딩노트 보급’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가 엔딩노트 보급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는 지난 3월부터 엔딩노트를 보급해왔다. 이름은 ‘내 마음을 전하는 노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급된 일본의 엔딩노트는 일종의 유언장이다. 특별한 양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적 효력을 가지는 문서는 아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도 특별한 유품이 될 수 있다.
미야자키시는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연명 치료를 받으면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 것을 보고 엔딩노트를 만들어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전 엔딩노트의 경우 미리 가족에게 전하는 말이나 장례 절차등이 기록돼 있었지만, 이번 엔딩노트의 주 용도는 연명 치료 여부 의사가 담겼다고 한다.
‘일본 엔딩노트 보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엔딩노트 보급, 아이디어 좋네”, “좋은 생각이네”, “유언장 같은데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