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내산 재료 쓴 프리미엄 간편식 인기

입력 2014-11-0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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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FNF 종가집 ‘옛맛 국산 간장 장아찌 4종’ 사진제공|종가집

대상FNF ‘옛맛 국산간장 장아찌’ 전통재료 숙성
사조대림 ‘쉐프덴’·청정원 ‘건강생각’ 국산 재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3 가공식품 소비자태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간편식 구입 경험이 2011년 40.5%에서 2013년 61.9%로 증가했다. 주 연령층은 30대(69.9%). 이 때문에 최근 식품업계는 간편식의 편리함 뿐 아니라 재료의 원산지와 조리법까지 고려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대상FNF 종가집이 최근 선보인 ‘옛맛 국산 간장 장아찌 4종’은 100% 국내산 재료와 전통 간장으로 짜지 않게 조리한 제품이다. 종가집의 저온 숙성 기술을 최적화하여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짜지 않게 만든 저염 제품으로, 합성 보존료 및 착색료, 빙초산, 사카린 나트륨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사조대림의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쉐프덴’은 ‘쫄깃한 떡말이’, ‘탱탱한 소시지말이’, ‘달콤한 고구마’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원재료를 차별화한 제품으로, 최고급 명태 연육을 사용해 어묵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함을 살렸다. 어묵과 함께하는 떡, 고구마, 소시지 돈육 모두 100% 국내산만을 사용해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 불안도 덜었다.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청정원의 ‘건강생각’은 합성아질산나트륨·합성보존료·산화방지제 등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고 어린이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특허성분인 CBP와 DHA를 더했다. 국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고 돈육 함량도 80% 이상으로 늘렸다. 합성첨가물과 정제염 대신 채소 분말과 천일염 등 자연재료를 사용해 짠 맛을 줄이고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맛을 담았다.

요리앤은 한우 등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시중 절반가격 수준인 ‘마시쩡 프리미엄 한우다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중소기업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농협에서 공급받은 한우를 주원료로 만들어 원산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복합조미료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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