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올해 일본 최다 관객 동원

입력 2014-11-0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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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총 29회 공연 92만7000명 운집
대성 활동까지 합치면 전체 1위


그룹 빅뱅(사진)이 올해 일본에서 관객을 가장 많이 동원한 케이팝 가수로 조사됐다.

일본 월간지 닛케이엔터테인먼트가 12월호를 통해 소개한 ‘2014년 콘서트 관객 동원 톱50’에 따르면 빅뱅은 올해 29회 공연에 약 92만7000명을 불러 모았다. 31회 공연 105만3000명의 일본 록밴드 ‘에그자일 트라이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빅뱅은 회당 평균 관객 동원수도 3만1965명으로, 3만3967명의 에그자일 트라이브에 못지않다. 빅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5대 돔 투어를 벌이는 등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일본에서 ‘디-라이트’(D-Lite)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빅뱅의 대성도 15회 공연으로 16만9000명을 모았다. 이를 합치면 빅뱅은 109만6000명의 성황을 이뤘다. 입장권 가격을 장당 10만원으로 산정해도 입장권 매출액만 1096억원에 이른다.

케이팝 가수 2위는 동방신기. 69만1명이며 전체 순위는 7위다. 또 이번 차트에서 눈에 띄는 건 아직 현지에서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그룹 엑소가 14회 공연에 31만8000명을 동원하며 소녀시대(18회, 30만8000명), 슈퍼주니어(5회, 27만5000명), 샤이니(33회, 25만4000명) 등 선배들을 제치고 케이팝 가수 중 3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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