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법원에 자필로 쓴 반성문을 다시 한 번 접수했다.
특히 김 씨는 이날까지 벌써 열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 씨 역시 지난달 29일 첫 번째 반성문을 제출한 이후 세 번째다. 반성문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은 선처를 바라는 내용을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공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병헌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다. 이병헌 측은 이미 6일 증인불참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LA에서 아내이자 배우 이민정과 머물고 있다.
한편 검차구속기소된 김 씨와 이 씨는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이병헌이 음담패설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