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女’ 나란히 반성문 제출… 이병헌 측 증인불참신청서 접수

입력 2014-11-07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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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걸그룹 글램의 김모(20) 씨와 모델 이모 씨가 법원에 또다시 반성문을 제출했다.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법원에 자필로 쓴 반성문을 다시 한 번 접수했다.

특히 김 씨는 이날까지 벌써 열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 씨 역시 지난달 29일 첫 번째 반성문을 제출한 이후 세 번째다. 반성문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은 선처를 바라는 내용을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공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병헌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다. 이병헌 측은 이미 6일 증인불참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LA에서 아내이자 배우 이민정과 머물고 있다.

한편 검차구속기소된 김 씨와 이 씨는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이병헌이 음담패설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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