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안타까워

입력 2014-11-07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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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안타까워

국내 방송에서 ‘연변 리틀 싸이’로 유명세를 탄 전민우의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전민우가 최근 한국 땅을 밟았다.

그 이유는 노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라고. 민우 엄마 해경 씨는 모든 것을 처분하고 중국에 가족들을 남겨둔 채 민우와 한국에 왔다.

해경 씨는 최근 평소처럼 축구를 하며 놀던 민우가 눈앞에 있는 골대를 두고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을 봤다. 그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민우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민우가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뇌종양을 앓고 있던 것이다. 사람의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 이 질환은 수술 중 사망할 위험이 있어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병으로 알려져있다.

꿈을 향해 가던 10살 민우는 결국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눈치채고 있는 듯한 민우. 이들은 남은 6개월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

민우와 가족들의 이야기는 7일 밤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뤄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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