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사’ 서현 “바다, 뮤지컬 길을 열여준 선배”

입력 2014-11-10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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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사’ 서현 “바다, 뮤지컬 길을 열여준 선배”

소녀시대 서현이 대선배인 바다와 함께 더블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10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제작보고회에서 "바다 선배는 뮤지컬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아이도 1세대 선배다"라고 전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은 서현은 "바다 선배는 가요계 후배들에게 뮤지컬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감사한 선배다. 나 역시 후배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 인정 받는 뮤지컬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바다는 "서현과 나는 데뷔했던 소속사도 같아서 더 애정이 간다. 서현은 이제 죽었다. 하하. 서현만 괜찮다면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나누고 나 역시 서현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연습할 때는 서로 돕고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경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동명의 불멸의 명작을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프랑스의 제작진이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 유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레트 버틀러 역에는 주진모 김법래,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바다 서현, 애슐리 역에는 마이클리 정상윤, 멜라니 역에는 김보경 유리아 역을 맡는다.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1577-3363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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