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성유리·정겨운,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4-11-11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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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성유리·정겨운,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

이준익 감독, 배우 성유리와 정겨운이‘201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나선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이은경)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이준익 감독, 배우 성유리, 정겨운, 관객홍보대사 권순철, 최하늘, 서보경을 ‘201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소원’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굵직하고 따뜻한 영화를 연출해 온 이준익 감독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감독으로,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사도’ 후반작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이은경 대표는 “이준익 감독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배감독 중 한 사람으로 많은 후배 감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이다. 더욱이 따뜻한 휴머니즘이 담긴 작품들을 연출하는 감독으로 배리어프리영화의 취지와도 잘 어울리는 분”이라며 이준익 감독을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경을 설명했다.

요정 같은 외모와 연기력으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배우 성유리는‘인사이드 르윈’ 같은 배리어프리영화를 만들어 다함께 보고 싶다는 작은 바램을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를 수락하며 전해왔다. 작년에 영화 ‘위 캔 두 댓!’(감독 줄리오 만프레도냐)배리어프리버전에 목소리 출연으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배우 정겨운도 적극적으로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에는 이준익 감독, 배우 성유리, 정겨운과 함께 관객홍보대사도 함께 활동을 하게 된다. 시각장애인 권순철, 청각장애인 최하늘, 비장애인 대학생 서보경이 ‘201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2015년 한 해 동안 관객홍보대사로써 배리어프리영화를 홍보하게 된다.

시각장애인 권순철은 KBS 제3라디오 ‘내일은 푸른 하늘’ 중 3인3색 장애DJ쇼 코너 진행자이자 한국시각장애인인터넷방송을 제작하는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청각장애인 최하늘은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하는 회사원으로 배리어프리영화를 좋아하는 열혈관객이다. 비장애인 대학생 서보경은 고려대 사회봉사단으로 교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안내 음성제작활동을 하면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어 관객홍보대사로 위촉된다.

‘201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이준익 감독, 배우 성유리, 정겨운, 관객홍보대사 권순철, 최하늘, 서보경은 13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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