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이 찍은 굴 성운, 기린자리에 위치한 'NGC 1501'…애칭 붙은 이유는?

입력 2014-11-13 09: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허블이 찍은 굴 성운' 사진출처|NASA 제공

'허블이 찍은 굴 성운'

허블이 찍은 굴 성운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찍은 굴 성운 사진을 공개했다. 성운은 별과 별 사이에 존재하는 가스 덩어리와 티끌의 집합체를 가리킨다.

허블이 찍은 굴 성운인 NGC 1501은 지난 1787년 윌리엄 허셜이 발견했다. 이 성운은 기린자리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지구로부터 약 5000광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문학자들은 이 NGC 1501이 세 개의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것으로 파악했다.

복잡한 NGC 1501의 모습은 중앙에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이고 그 주변을 거품이 일고 있는 구름이 감싸고 있다. 이런 특이한 모습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이 성운을 ‘굴 성운’(Oyster Nebula)이라고 애칭을 붙였다.

한편 NGC 1501의 가운데 별은 먼 곳까지 빛을 발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매우 뜨겁고 밝아 천문학자들에게 여전히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허블이 찍은 굴 성운, 이름도 귀엽네" "허블이 찍은 굴 성운, 우주의 신비다" "허블이 찍은 굴 성운, 언젠가는 직접 보러 갈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