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 음악에세이 내레이션 참여 윤여정에 감사

입력 2014-11-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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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률이 자신의 음악 에세이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배우 윤여정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률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윤여정이 화법이나 말투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녹음 당일 손수 손글씨로 꼼꼼하게 원고를 정리해 왔다“면서 ”크고 작음을 떠나 자기가 하는 일을 완벽하게 최선을 다하려는 책임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의 섭외부터 녹음 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했다.

김동률은 “내레이션을 부탁하기 전 무척 망설였다. 하지만 흔쾌히 ‘뭔지 모르겠지만 잘 해보겠다’고 응했다”면서 “녹음을 진행할 때도 ‘중간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끊고 다시 녹음해도 된다’고 말해놓고, ‘너, 이제 보니 CF감독들보다 더 독한 애구나! 내가 임상수 감독 영화 후시녹음도 두 번 이상 안 하는 사람이야!’라고 했다”며 설명을 곁들였다.

김동률은 10월 중순부터 ‘김동률의 동행, 음악을 읽다’라는 음악 에세이를 유튜브, 회사 공식 홈페이지 등에 연재 중이다.

윤여정, 엄정화, 존박, 오상진, 조원선, 이효리, 이상순, 유희열 등이 내레이터로 참여한 음악 에세이는 6집 ‘동행’ 앨범 10곡을 듣고 그 곡의 제목에 해당하는 에세이를 김동률과 이들이 나누어 읽는다.

한편 김동률은 15일과 16일 광주 운암동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동행’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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