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힙합그룹 세발까마귀, 드디어 베일 벗었다

입력 2014-11-14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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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세발까마귀. 사진출처|세발까마귀 페이스북

3인조 신인 힙합그룹 세발까마귀(T.L CROW)가 베일을 벗는다.

특이한 그룹 이름으로 데뷔 전부터 관심을 받은 이들이 공포영화를 연상케 하는 타이틀곡 ‘좀비 킬러’(Zombie Killer)로 14일 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후 15일 MBC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 등 차례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데뷔 무대에 오르기 전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타이틀곡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화제만큼 멤버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래퍼 원은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의 랩 경연대회 ‘부트캠프’(BOOTCAMP)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랩과 비트박스를 담당하는 이펙 킴은 2011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십 우승과 뉴욕 아폴로 극장의 ‘아마추어 나이트’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보컬을 담당하는 훈 제이는 흑인 솔 음악을 연상시키는 외모와는 달리 고음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실력파다.

각기 다른 매력의 이들이 만들어낸 ‘좀비 킬러’는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트랩비트, 비트박스 등을 조합한 곡이다.

소속사 플레이케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2년간의 노력으로 새로운 음악세계를 펼쳐나가는 세발까마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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