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정규 7집 ‘다 카포’ 18일 발매 ‘화려한 객원보컬’

입력 2014-11-17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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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테나뮤직 제공

사진= 안테나뮤직 제공

뮤지션 유희열의 프로젝트 토이의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가 전격 발매된다.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오는 18일 오전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토이의 ‘다 카포’ 수록곡 전곡 음원과 함께 타이틀곡 ‘세 사람’의 뮤직에세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이의 타이틀 곡 ‘세 사람’은 2014년 버전 ‘좋은 사람’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로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이 담긴다.

‘다 카포’는 무려 7년 만에 발매되는 토이의 새 앨범이다. 발매에 앞서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예약판매 순위 1위를 휩쓰는 등 대중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유희열은 이번 앨범명을 ‘처음으로 돌아가서 연주하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 ‘다 카포’로 짓고 초심으로 돌아가 토이의 실험 정신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참여 객원보컬진도 화려하다. 타이틀 곡 ‘세 사람’을 부른 성시경 외에,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이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총 13트랙으로 ‘아무도 모른다’, ‘리셋(Reset)’, ‘굿바이 선, 굿바이 문(Goodbye sun, Goodbye moon)’, ‘세 사람’, ‘너의 바다에 머무네’, ‘유앤아이(U&I)’,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노’, ‘피아니시모’, ‘그녀가 말했다’, ‘언제나 타인’, ‘우리’, ‘취한 밤’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세 사람’은 뮤직비디오 대신 뮤직에세이로 제작돼 보는 이들에게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본 것 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유연석, 김유미, 공명이 주연을 맡았으며 총 러닝타임이 8분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 카포’는 오는 18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먼저 음원이 공개된다. 오전부터 오프라인 음반 판매점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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