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좋은 식품, 초콜릿 연어 등 다양…“탄수화물 섭취는 조심해야”

입력 2014-11-17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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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좋은 식품'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우울증에 좋은 식품'

계절적인 영향으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인들이 80%를 넘어섰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374명을 대상으로 '가을 우울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우울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에게 '가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89.0%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1.0%에 그쳤다.

우울증 증상에 대해서는 남성 직장인들은 '온 몸에 힘이 없고 축 처진다'라는 답변이 39.3%로 가장 높았다. 여성 직장인들은 '이유 없이 우울하다'라는 응답이 38.9%로 가장 높아 정상적인 직장생활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남성 직장인들은 '충분한 숙면을 취한다(56.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여성 직장인들은 '친구나 지인을 만난다(39.3%)'는 답변이 많았다.

이 외에도 여행을 간다(29.4%) 맛있는 음식 먹기(26.1%) 꾸준한 운동(20.1%) 취미 생활 등 업무 외 다른 활동에 집중한다(15.9%) 햇볕을 자주 쬐려 노력한다(7.8%)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4.8%) 등의 의견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초콜릿, 커피, 빵 등 우울증에 좋은 식품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먼저 초콜릿에 들어있는 항우울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춰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일수록 우울증 수치를 낮춰준다.

하루 두 잔 정도 적당량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빵 등에 많이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 불안, 분노를 줄여준다.

이밖에 연어와 청어 같은 해산물과 호두 등도 기분을 좋게하는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 챙겨 먹으면 좋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우울증에 좋은 식품, 우울증은 약 먹으면 바로 낫는다" "우울증에 좋은 식품, 병원에 가서 상담받자" "우울증에 좋은 식품, 연어를 먹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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