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사상 최악의 결혼식’

입력 2014-11-18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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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사진=보도화면 캡처.

‘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

희대의 살인마이자 맨슨 패밀리 교주인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 미국 현지 매체들은 찰스 맨슨이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서 26세 여성과 지난 7일 킹스 카운티로부터 결혼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예비신부는 맨슨의 광신도로 현재 맨슨의 무죄를 옹호하는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두 사람은 감옥 면회실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찰스 맨슨은 매춘부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각종 범죄에 연루됐다. 1967년까지 총 10차례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일종의 살인 클럽인 맨슨 패밀리의 교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그는 1969년 당시 임신 8개월째였던 배우 샤론 테이트 등 5명을 잔혹하게 살해했으며 1971년 살인 교사 혐의 등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도를 폐지하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교도소에 수감 돼 있는 상태다.

누리꾼들은 “샤론 테이트 살해 찰스 맨슨 옥중 결혼, 감옥에서도 할 건 다 하네” “샤론 테이트 살해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정신병자” “샤론 테이트 살해 찰스 맨슨 옥중 결혼, 말이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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