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유연석, 카리스마 왕 어디로? 애교 넘치는 ‘귀요미王’

입력 2014-11-19 10: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영화사비단길

배우 유연석이 출연한 영화 ‘상의원’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9일 영화 ‘상의원’ 제작사 영화사비단길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개구쟁이 같은 유연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연석은 촬영 전 새 의상을 입고 이원석 감독에게 애교 섞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유쾌한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을 다룬 영화. 유연석은 극에서 왕으로 변신해 강인한 카리스마 뒤의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연석은 제작사를 통해 “한석규 선배 앞에서 왕 연기를 하려니 긴장도 됐고, 그만큼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선배들이 잘 이끌어준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이 맡은 왕은 조선 최고의 자리에 앉아 있지만 무수리의 자식으로 태어난 미천한 출신 때문에 열등감으로 어느 것 하나 자신의 것이 없다고 여기는 인물. 어린 시절부터 어침장 ‘조돌석’(한석규)의 옷을 입고 자라왔으며 왕위에 오른 이후 선왕을 모신 대신들을 모두 내치지만 오직 ‘조돌석’만은 곁에 남겨둔다. 그러나 ‘왕비’(박신혜)의 부름으로 입궐한 ‘이공진’(고수)의 의대를 접하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한편, 한석규 고수 박신혜 그리고 유연석이 출연하는 사극 ‘상의원’은 12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