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결혼 소감 “빨리 2세 가져 좋은 아빠 되고 싶다”

입력 2014-11-19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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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윤이 9살 연하 미모의 쇼핑호스트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재윤은 2015년 2월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드레스 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유정훈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대표가, 사회는 컬투가 맡을 예정. 축가는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걸스데이 등이 부른다. 조재윤은 20일 개봉하는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와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평범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오던 조재윤과 예비신부는 올해 들어 사랑의 감정을 싹틔워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조재윤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왔지만 특별한 이성의 감정은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TV를 보다가 한눈에 빠져들게 됐다. 그때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국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빨리 2세를 갖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연기를 하겠다”고 결혼 심경을 전했다.

조재윤은 촬영일정이 마무리 되는 내년 4월 말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2003년 영화 '영어 완전 정복'으로 데뷔한 조재윤은 수많은 연극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단단히 다졌다. 2012년 드라마 ‘추적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용의자’ ‘미스터고’, 드라마 ‘구가의 서’ ‘칼과 꽃’ ‘몬스타’ 등에서 신스틸러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올해 드라마 ‘기황후’의 골타 역을 맡아 또 한번 연기생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에 출연 중이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시작으로 ‘워킹걸’ ‘살인의뢰’ ‘내부자들’ ‘그날의 분위기’ 등의 개봉을 차례로 앞두고 있는 등 영화계에서도 대중성을 갖춘 개성 강한 연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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