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강해야 내 몸이 건강하다] 입안이 자주 헌다면 베체트병 의심해보자

입력 2014-11-2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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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

대부분 입안이 허는 증상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입안에 구진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크게 과로, 피로,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입안이 허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나타나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베체트병은 구강, 안구부위, 성기부위 등에 궤양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관절, 폐, 혈관, 심장 등에 염증을 발생시키게 된다.

베체트병으로 인한 입안의 구진은 증상이 심할 경우 음식을 제대로 씹고 삼키지 못할 정도다. 극심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직 베체트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 유전자 HLA-B51가 베체트병의 발생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고 밝혀졌다.

주로 젊은층에서 발생하기 쉬운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베체트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베체트병과 각종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이지스한의원에서는 자가면역치료방법인 AIR프로그램을 통한 한의학적 면역치료로 환자들의 몸의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AIR프로그램은 환자 개개인의 체질에 맞춘 면역탕약처방과 원기회복, 골수를 채워주는 화수 음양단, 천연 약물을 인체 경혈자리에 주입하여 몸의 면역력을 신속하게 올려주는 면역약침요법 등으로 다양한 한의학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적용시켰다.

무엇보다 AIR프로그램의 특징은 환자의 기본적인 체질과 증상의 정도에 맞는 맞춤한약처방으로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몸의 면역력을 회복시켰다고 하여도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관리는 필수적이다. 생활습관과 식습관에 따라 베체트병 증상이 재발될 수도 있고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밀가루 위주의 음식을 자제하고 천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 브로콜리, 당근과 같이 면역력 증진에 효율적인 먹거리가 중요하며 면역력을 키우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꾸준히 지키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현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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