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판정 60대 남성, 영안실서 기적적 회생…가족들 반응 충격 ‘신병인수 거부’

입력 2014-11-21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망 판정 60대 남성'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사망 판정 60대 남성'

사망 판정받은 60대 남성이 영안실 냉동고 들어가기 직전 회생했지만 가족들이 신병인수를 거부하는 다소 충격적이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부산 사하구 한 주택의 방안에 쓰러져 있는 60대 남성이 이웃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30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사망판정을 받은 것.

하지만 이후 검안의와 검시관 등이 이 남성의 목젖과 눈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발견해 응급실로 다시 옮겼다. 당시 이 남성은 영안실 냉동고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현재 의식을 되찾지는 못했으나 맥박과 혈압이 정상수준으로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곧바로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부양 의무가 없다”며 신병인수를 거부해 충격을 안겼다.

사망 판정 60대 남성-신병인수 거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망 판정 60대 남성-신병인수 거부, 가족 맞나?” “사망 판정 60대 남성-신병인수 거부, 기적이다 정말” “사망 판정 60대 남성-신병인수 거부, 깨어나셔도 슬프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