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51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모그가 ‘수상한 그녀’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모그는 “좀전까지 뒷자리에서 음악상을 ‘명량’ 김태성 감독님이 받지 않을까 했는데 내 이름이 호명돼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은경이 어렸을 때 음악학원에서 연습생이었는데 ‘수상한 그녀’에서 연기를 잘 해서 잘 살렸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모그는 ‘수상한 그녀’에서 추억의 가요를 영화에 삽입해 영화가 지닌 특유의 발랄함을 배가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대종상 음악상 후보에는 김준석(타짜-신의 손), 김태성(명량), 모그(수상한 그녀·역린), 조영욱(군도 : 민란의 시대)이 각축전을 벌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