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간호사 폭탄 발언 “수술 당시 병원장…”

입력 2014-11-30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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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사진출처|방송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간호사 폭탄 발언 “수술 당시 병원장…”

故 신해철의 사망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과거 S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가 신해철의 수술과 관련해 증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 여성은 자신이 고인의 위밴드 수술 당시 수술실에 있었던 간호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병원에서 위밴드 수술 중 맹장 등을 제거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간호사들끼리 언젠가 이게 터지면 난리 날 것이다고 말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신해철이 수술받을 때 꿰매야 할 일이 있어 복강 내로 바늘을 넣어 수술을 하는데 그 바늘 카운트를 항상 간호사들이 한다. 그러나 바늘 하나가 비어서 1시간동안 찾았던 기억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때문에 수술이 3~4시간으로 길어졌다. S병원 원장도 배 안에 빠뜨린 줄 알고 놀라서 뒤적거렸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폭탄 발언”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진짜 S병원 간호사인가”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누구 말도 못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수술을 받고 통증을 호소하다 이달 22일 심정지가 발생했다. 고인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지난달 27일 사망했다.

유족들은 부검을 통해 고인의 소장에 천공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사망 원인에 의혹을 품었다. 또한 이들은 서울 송파경찰서에 S병원을 고소했다. S병원 측은 故 신해철 측의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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